호날두와 여자친구(왼쪽) 넷째 딸을 안고 있는 호날두 (오른쪽)
호날두와 여자친구(왼쪽) 넷째 딸을 안고 있는 호날두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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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개인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남다른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일간지 '더 미러'는 12월 8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의 수상 소식과 함께 그가 수상소감으로 선보인 위험한 농담을 보도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호날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것을 갖고 싶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또 다른 아기를 낳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호날두는 덧붙여 "농담이다. 현재는 4명의 아이로 만족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내 목표는 7개의 발동도르 트로피와 7명의 아이들이다"라고 전했다.

5개의 발롱도르 트로피를 갖게된 호날두는 이미 4명의 아이를 가진 다둥이 아빠다. 대리모를 통해 얻은 장남 주니어는 올해 8살이 됐으며 호날두는 아들과 함께 굵직한 공식석상에 나타나 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엔 또 다른 대리모를 통해 이란성 쌍둥이 마테오와 에바를 출산했다.

호날두의 전용기를 타고 시상식에 함께한 조지나 (사진 = 인스타그램)
호날두의 전용기를 타고 시상식에 함께한 조지나 (사진 = 인스타그램)

그리고 지난 11월.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 딸 아이를 출산했다. 조지나는 호날두의 아이를 자연임신한 첫 여자친구로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조지나는 시상식에 호날두와 동행해 자리를 빛냈다.

호날두는 커리어 초창기부터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설을 뿌려왔다. 본인의 넷째를 임신한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두고 모델 출신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호날두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호날두가 몇 명의 아이를 누구와 함께 출산할지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웃지 못할 농담이 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와 같은 기량을 유지하며 몇 해 더 축구를 하고 싶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경쟁도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재능이 뛰어나며 아직 능력이 다 발휘되지 않았다. 몇 해 뒤엔 그가 수상할 것"이라며 네이마르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았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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