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두 아들(왼쪽) 장남 티아고(오른쪽) (사진 = 인스타그램)
메시와 두 아들(왼쪽) 장남 티아고(오른쪽)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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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들이 그의 뒤를 잇게 될까?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2월 8일(이하 한국 시간) 메시가 밝힌 두 아들의 축구 재능에 대해 보도했다.

메시는 두 아들의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이며 축구 실력 역시 극과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남 티아고는 축구 재능을 타고났다. 하지만 둘째 마테오는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짧고 굵게 표현했다.

아버지 메시의 말에 따르면 장남 티아고는 천부적인 감각과 재능으로 축구를 즐긴다. 차분하고 섬세한 성격이며 플레이를 할 때도 침착하며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축구를 잘하고 즐기지만 조금만 뛰어도 지쳐한다. 체력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라며 체계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반면 둘째 마테오에 있어서는 냉정한 평가를 쏟아냈다.

메시와 그의 가족 (사진 = 인스타그램)
메시와 그의 가족 (사진 = 인스타그램)

둘째 마테오는 축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지만 스포츠를 매우 즐기며 활발한 성격을 가졌다. 오른발로 축구를 즐기는 마테오는 기술과 감각보다는 힘으로 승부하며 본능적이면서 거친 플레이를 즐긴다고. 메시는 두 아들의 차이점을 지켜보는 일이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아들 벤자와 친하다.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같은 클럽에서 축구 수업을 듣는다. 메시는 "벤자 역시 아빠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 선수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옛 친구였던 안토넬라 로쿠조와 지난 6월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장남 티아고 메시, 2015년 둘째 마테오 메시를 낳은 뒤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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