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아구에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세르지오 아구에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그 1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지오 아구에로의 리그 11호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맨시티와 본머스는 1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일전을 펼쳤다.

맨시티 선발 명단

골키퍼: 에데르송
수비수: 워커-콤파니-오타멘디-델프
미드필더: 데 브라위너-페르난지뉴-다비드 실바
공격수: 스털링-아구에로-사네

본머스 선발 명단

골키퍼: 베고비치
수비수: 쿠크-아케-심슨
미드필더: 스미스-고슬링-서먼-프레이저
공격수: 스타니슬라스-윌슨-아이브

# '아구에로 리그 11호골' 맨시티, 1-0 리드

리그 1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가 본머스와의 전반을 1-0으로 앞선나가고 있다. 맨시티는 경기 전 호재가 있었다. 지난 리그 18라운드 토트넘전과 EFL 컵 8강 레스터시티전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결장했던 다비드 실바가 이날 선발 명단에 복귀한 것.

실바가 가세한 맨시티 미드필더 라인은 역시 강했다.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위너는 다시 한번 강력한 압박과 쉴새없이 이어지는 좋은 패스를 전방으로 찔러 넣어주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도 맨시티 센터백으로 출전한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적극적인 공격 참여 역시 돋보였다. 오타멘디는 후방부터 한 번에 넘겨주는 패스는 물론, 전반 2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팅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본머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시종일관 공격의 끈을 쥐고있던 맨시티는 결국 전반 2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세르지오 아구에로. 우선 맨시티의 전방압박이 돋보였다. 데 브라위너부터 시작된 맨시티의 전방 압박은 르로이 사네로까지 이어지며 골키퍼 베고비치의 킥 실수를 유도했다. 이를 델프가 끊어냈고, 페르난지뉴가 왼발로 얼리크로스를 시도, 아구에로가 수비수의 마크없이 공을 잡아내며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기세를 올려가는 맨시티는 결국 후반기 첫 경기인 본머스전 전반 역시 1-0으로 앞서나가며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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