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비드 실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행진이 계속됐다. 리그 17연승, 18승 1무의 압도적 행진이다.
맨시티와 본머스는 1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일전을 펼쳤다.
다시 맨시티의 다득점 승리가 완성됐다. 무려 4-0 대승. 세르지오 아구에로가 2골을 뽑아냈으며 라힘 스털링이 1골, 후반 교체 투입된 다닐루 마저 추가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4-0의 대승을 작성했다.
여전한 기세의 맨시티였다. 지난 18라운드 토트넘전을 4-1의 대승으로 작성한 맨시티는 이날도 4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그들만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 중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다비드 실바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토트넘전, EFL컵 8강 레스터시티전 연달아 결장한 실바는 이날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짧았던 공백이 무색한 다비드 실바의 활약이었다.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라는 패스 공장을 이끄는 완벽한 톱니바퀴였다. 케빈 데 브라위너와 함께 후방에서 거리에 따라 자유자재로 건네주는 짧고, 긴 패스는 맨시티의 확실한 무기였다.
라힘 스털링의 득점이자 맨시티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도 다비드 실바의 번뜩임은 빛났다. 후반 7분, 다비드 실바는 본머스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받아 아구에로가 잠시 수비 압박을 벗겨낸 찰나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구에로에게 향한 정확한 패스는 아구에로의 원터치 패스 연결과 함께 스털링의 득점을 완벽히 만들게 했다.
기록으로도 실바의 패스 실력은 증명됐다. 이날 실바는 무려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108개의 패스를 시도 97번 성공시킨데 이어 키패스 역시 3회를 기록하는 등 실바는 맨시티의 패스를 책임지는 핵심 미드필더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맨시티의 기세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비드 실바의 무결점 활약 역시 든든한 버팀목이 돼가고 있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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