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선제득점 장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케인의 선제득점 장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그 5위 진출을 노리는 리그 6위 번리와 리그 7위 토트넘간의 일전에서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번리와 토트넘은 1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번리의 홈구장 터프 무어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일전을 펼쳤다.

번리 선발 명단

골키퍼: 포프
수비수: 바슬리-롱-미-테일러
미드필더: 구드문드손-코크-데푸어-아필드
공격수: 헨드릭-우드

토트넘 선발 명단

골키퍼: 요리스
수비수: 오리에-산체스-베르통언-데이비스
미드필더: 에릭센-시소코-알리-다이어-손흥민
공격수: 해리 케인

# '케인 선제골' 토트넘, 1-0 리드

우승권 경쟁을 위해 토트넘은 이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현재 9승 4무 5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토트넘의 현 순위. 이에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4 대패의 분위기를 씻어내고자 토트넘은 이날 다시 베스트 멤버를 선발 명단에 가동했다.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으로 번리 골문을 조준했다.

선제골 역시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5분 토트넘 델레 알리가 번리 수비수 케빈 롱에게 걸려 넘어지며 PK 판정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이를 마무리하며 이른 시간 앞서나가게된 토트넘이었다.

선제득점과 함께 토트넘 역시 기세를 올려나갔다. 이에 전반 21분 무사 시소코가 역습 과정 중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날카롭지 못한 2번의 슛팅만을 기록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6분 토트넘 케인 역시 번리의 킥 실수를 이어받아 공격 2, 수비 2의 기회를 맞았음에도 조급한 슛팅 탓에 다시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리그 6위에 오르며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번리의 공격 역시 날카로웠다. 측면 미드필더 구드문드손을 필두로 날카로운 역습을 가져간 번리는 슛팅 기회까진 잡아내지는 못했으나 좋은 역습 전개 과정을 보이기도 했다.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앞서나가게된 토트넘이 리드를 경기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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