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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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1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호날두가 은퇴한 뒤 영화 배우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이미 은퇴 후 계획을 모두 세워뒀다고 전하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브루스 윌리스와 같은 액션 배우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현지 매체 '스페니쉬 자이언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27-28세부터 은퇴 후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라고 전하며 "사실 현재는 큰 생각이 없다. 축구 선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 가장 큰 임무다. 모든 선수들이 은퇴를 한다. 나도 은퇴를 할 것이고 그 이후에 삶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다. 나는 은퇴한 뒤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다큐멘터리를 통해 은퇴 후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 차례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전 축구선수이자 영화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비니 존스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말했다.

비니 존스는 1965년 영국 태생으로 1984년 영국 웰드스톤 FC에서 축구선수로 데뷔해 1986년 윔블던 FC,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첼시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웨일즈 대표팀 소속으로 리버풀을 누르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축구 선수를 은퇴한 이후에는 엑스맨, 킹스맨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직 연기를 논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말해다. 그는 "현재는 축구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젊지 않지만 마음가짐은 항상 남다르다.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의욕이 넘친다"라며 현재 상황에 집중할 것을 전했다.

한편, 올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호날두(4골 2도움)는 최근 이적설까지 들려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지난 14일 비야레알에게 0-1로 패배하며(시즌4패째) 3경기 연속 무승, 리그 4위(승점 32점, 1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51점)에 머물고 있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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