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친 마돈나 (사진 = 인스타그램)
아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친 마돈나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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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세계적인 팝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아들을 위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마돈나는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에서 펼쳐진 아들 데이비드 반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아들을 응원했다. 마돈나의 응원에 힘입어 반다의 소속팀인 벤피카는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마돈나와 아들 데이비드 반다 (사진 = 인스타그램)
마돈나와 아들 데이비드 반다 (사진 = 인스타그램)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경기 전 선수들의 몸풀기 훈련과 경기가 끝난 뒤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마돈나는 벤피카의 승리를 아들과 함께 기뻐했다.

아프리카 마리위에서 태어난 반다는 2006년 마돈나에 입양됐다. 반다는 지난 2017년 6월 11세의 나이로 포르투갈의 명문으로 손 꼽히는 벤피카 유스팀에 입단했다.

마돈나는 아들의 열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서포트했다. 입양 당시 포르투갈 프로 축구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보인 반다를 위해 그가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포르투갈을 향했다. 엄마의 열정 덕분에 반다는 벤피카로 넘어가 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결국 유스팀에 입단했다.

뿐만 아니라 마돈나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들 반다를 위해 훈련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저택을 구매했다. 아들의 귀화까지 고려한 것이다. 마돈나가 구매한 500만 파운드(한화 72억원) 주택은 18세기에 지어진 호화저택이다.

배우 숀 펜, 영화감독 가이 리치 등과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팝스타 마돈나는 루데스 레온, 로코 리치 두 친자녀와 데이비드 반다, 머시 제임스, 에스터, 스텔라 등 4명의 말라위 출신 입양아를 두고 있다.

마돈나는 5세때 어머니를 잃고 힘든 시간을 겪었기에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다. 마돈나는 SNS에 “정말 훌륭한 엄마가 되는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포부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 7월 네 아이를 입양한 아프리카 말라위에 딸 아이의 이름을 딴 어린이 병원을 열어 아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했다.

엠스플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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