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스타그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 시상식을 장식한 미녀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는 7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으며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 달여에 거친 대장정의 끝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미녀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함께 했다. 보디아노바는 전 독일 국가대표 필립 람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인형같은 외모와 비율을 자랑하는 보디아노바는 화려한 금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현장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금빛의 드레스를 입은 나탈리아는 마치 인간 트로피를 보는듯 우아했다.

러시아 빈민가에서 태어난 보디아노바는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도와 남은 과일을 팔던 중 모델로 캐스팅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살. 키 175cm에 몸무게 55kg이라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지닌 그녀는 데뷔 2년 만에 유명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됐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런웨이 무대에 서는 등 모델로서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했다.

주가를 한창 올리던 2001년, 19살이던 보디아노바는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13살 연상 영국 귀족 저스틴 포트만과 결혼한다. 포트만은 영국 3대 부동산 갑부로 꼽히는 엄청난 재력가였다. 그와 결혼한 보디아노바를 두고 ‘21세기 신데렐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포트만과 2남 1녀를 둔 보디아노바는 2013년 그와 이혼한 뒤 루이비통 그룹 회장의 장남인 앙트완 아르노를 만나 만남을 가졌다. 1년 후 보디아노바는 아르노의 아이를 낳았고 2016년에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하며 가정을 이루게 됐다.

결혼 후 아이를 다섯 명이나 출산했지만 여전히 소녀같은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보디아노바의 사진을 모아봤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사진 = 인스타그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사진 =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