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 = 현지매체)
이강인 (사진 = 현지매체)

[엠스플뉴스] 이강인(17, 발렌시아)이 1군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이강인은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꿈의 데뷔 무대를 가졌고 데뷔골을 터트리며 현지 매체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발렌시아는 12일 새벽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으며 후반 43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우측에서 올란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1군 데뷔골에 힘입어 발렌시아는 레버구젠을 3-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매체 ‘라스 프로빈시아시스’는 “어리고 뛰어난 한국 유망주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메스타야에서 꿈의 데뷔 무대를 가졌다”고 극찬했다.

10살 때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 발렌시아에 입단하며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강인은 이날 처음으로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 메스타야에 첫 선을 보였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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