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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금의환향'에 포체티노 감독이 '생색' 낸 이유

손흥민·포체티노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포체티노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6)은 나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귀국했다. 토트넘 홋스퍼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을 주목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을 공식 SNS에 포스팅하며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에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 간담회 내용을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먼저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병역의 의무를 피한 것은 중요한 의미"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대표팀 차출을 허락한 자신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내 선물이 어딨냐고 물었다. 나는 시계나 한식 선물을 원한다"며 "과거 다른 클럽들은 아시안게임에 선수를 내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었다. 내가 위험을 감수하고 손흥민을 아시안게임에 보냈다"고 '자화자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러한 '셀프 칭찬'은 일리가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인정하는 A매치 대회가 아니다. 구단이 선수 차출에 협조할 의무는 없다. 과거 많은 한국 선수들이 소속 구단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로 줄다리기를 했다.

 

손흥민 역시 지난 2014년 레버쿠젠의 반대로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손흥민은 구단의 중요한 선수이며 팀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태'라며 차출 거부 입장을 내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토너먼트에라도 뛸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으나 끝내 손흥민은 대회에 나설 수 없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물 오른 활약을 펼친 이승우와 황의조도 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의 소속 구단 헬라스 베로나는 최근 파비오 그로소 감독을 선임했다. 그로소 감독은 새 시즌 주축 공격수로 이승우를 낙점했다. 세리에A 재승격을 노리는 팀 입장에서는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탐탁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우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차출을 허락했다.

 

J리그 강등권에 놓여 있는 감바 오사카도 마찬가지였다. 물 오른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의 주포로 활약하는 황의조를 내주는 데에는 큰 결단이 필요했다. 김학범 감독의 읍소가 결정적이었다.

 

과거 셀틱에서 뛰던 기성용도 팀의 반대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가 불발된 바 있다. 미드필더들의 잇단 부상으로 기성용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아시안게임 참가가 좌절된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리버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무리시키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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