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 주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26)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PSV 아인트호벤과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인터밀란(1-2 패)과 바르셀로나(2-4 패)와의 경기를 모두 패한 토트넘에게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매치업이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아인트호벤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경기 9승 전승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도 전력을 다해 상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 경기에 손흥민을 선발로 예상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 전망한 매체는 2선 오른쪽 날개에 손흥민의 선발을 점쳤다. 최전방 케인을 중심으로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이 뒤를 받친다.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에릭 라멜라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은 토트넘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에릭센과 무사 뎀벨레가 전력에 복귀하며 한숨 돌렸다. A매치 두 경기를 소화하고 팀에 돌아온 손흥민도 오랜만의 휴식을 가졌다. 더불어 팀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이적 후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골이 필요하다. 에릭센과 알리의 이탈로 확실한 득점 찬스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손흥민이다. 에릭센의 복귀는 손흥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익스프레스)

토트넘(4-2-3-1) : 요리스 -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 뎀벨레, 다이어 - 모우라, 에릭센, 손흥민 - 케인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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