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기성용(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기성용(29)이 팀 패배에도 불구, 지역지로부터 호평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후반 12분 디안드레 예들린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뉴캐슬은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 추가 시간 상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기성용은 다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기성용은 93%의 패스 정확도는 물론 59차례나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키패스도 세 차례나 됐다. 모두 양팀 합쳐 최고 기록이었다.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도 이에 주목했다. 매체는 기성용에게 평점 6점과 함께 "뉴캐슬의 패스 마스터는 59개의 패스를 뿌렸다"며 "위험한 세트피스 상황을 연출했지만 누구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뉴캐슬은 이날 패배로 리그 순위도 15위로 주저앉았다. 뉴캐슬은 오는 16일 강등권 경쟁 상대인 허더즈필드의 홈인 갤팜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난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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