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왓포드전을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토르트문트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최고의 공영 매체 ‘BBC’는 뉴스라운드 코너를 통해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이 최근 여러 번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핵심 선수인 해리케인과 델레 알리가 장기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에서 밀리지 않은 데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는 것.

이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는 손흥민을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고 칭하며 앞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했던 ‘레전드’ 선수 박지성을 언급했다.

BBC는 “박지성도 맨유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손흥민처럼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될 수준은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은 인성마저 완벽하다”라며 도르트문트전서 골을 넣은 후 자기 자랑보다 어시스트 해준 얀 베르통언을 칭찬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이 득점한 13경기 동안 토트넘은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능력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손흥민이 앞으로 유럽리그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