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인스타그램)
이승우(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선발 출격한 이승우(21)가 풀타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팀내 최하점을 받아들었다.

헬라스 베로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스페치아 칼치오와의 2018/19시즌 세리에B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베로나는 다섯 경기 연속 무승으로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리그 순위 역시 5위(승점 36, 9승9무5패)로 소폭 상승했다.

이승우는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오랜만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지난 2일 카르피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후 약 보름 만에 경기 전체를 소화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베로나 구단 전문매체 '헬라스 1903'은 이승우에게 팀내 최하점을 줬다. 이승우는 5점의 평점과 함께 "상대를 단 한 차례도 제치지 못했고, 너무 자주 공을 잃어버렸다"고 평했다.

매체는 이어 "라이더 마토스가 부상으로 몇 달동안 결장할 예정이기에 얼른 최고의 폼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전골을 터트린 구스타프손이 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한편, 승격 싸움에 뛰어든 베로나는 선두와 승점 7점 차로 분투하고 있다. 베로나는 오는 23일 살레르니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4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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