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아무도 현재 컨디션의 손흥민을 상대하기 싫을 것"

아스날 출신의 전설적인 오른쪽 풀백 리 딕슨(54)이 손흥민을 향해 호평을 보냈다. 딕슨은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아스날에서 458경기를 뛰며 팀의 영광을 함께한 선수. 딕슨은 은퇴 후 영국 BBC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딕슨은 18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5 라이브'에 출연해 "손흥민은 동료로 뛰어보고 싶은 유형의 선수"라며 "손흥민은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딕슨은 "누구도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수비수가 가고 싶어하지 않는 영역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선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딕슨은 토트넘이 '보석' 같은 선수를 지녔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나머지 시즌 동안 현재의 폼을 유지할 수 있다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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