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오넬 메시(31)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둘도 없는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이다. 두 사람 역시 누구보다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리오넬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로 나와 2골 2도움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1, 2차전 합산 스코어 5-1로 8강에 안착했다.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어제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인상적이었다. 내게 큰 놀라움을 줬다. 나는 유벤투스가 좀 더 힘을 내기를 바랐고,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넘어섰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어 "유벤투스는 많은 잠재력을 지녔고, 호날두는 마법의 밤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유벤투스는 13일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1차전 0-2 패배를 딛고 8강에 극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대진표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호날두와 메시가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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