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리 코망(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킹슬리 코망(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킹슬리 코망(22)이 또 다시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코망이 29일 열릴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망은 지난 23일 열린 몰도바전을 앞두고 몸을 풀던 도중 허리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 선수 본인과 상의한 디디에 데샹 감독은 결국 코망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코망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복귀 후 적절한 재활 프로그램을 밟을 전망이다. 대체 선수 선발은 없다.

노쇠한 프랑크 리베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이름을 알린 코망은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막판에는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끝마치는가 하면 올시즌에도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복귀 후에도 코망의 '유리몸' 기질은 가시지 않았다. 지난 2월 16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는 발목 부상을, 헤르타 베를린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는 햄스트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코망은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50경기 이상을 부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을 딛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재차 찾아온 부상에 다시 고개를 숙이게 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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