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대니 로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대니 로즈(28)가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4-4로 동률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팀 역사상 첫 4강 진출이다.

로즈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준결승에 어렵게 올라왔다"면서 "조별리그도 꽤나 힘들게 통과했지만 우리는 분데스리가 우승후보인 도르트문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여기까지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로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될 것 있나? 토트넘은 매우 힘든 길을 걸어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에서든 챔피언스리그에서든 상대하는 모든 팀을 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결승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로즈는 "우리는 아약스와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아무도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1일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손흥민은 경고누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 홈경기에는 뛸 수 없을 전망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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