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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슨 3홈런' 토론토팬들, 경기장에 모자를 던진 이유는?

커리어 처음으로 3홈런 경기를 펼친 조시 도날드슨(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커리어 처음으로 3홈런 경기를 펼친 조시 도날드슨(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조시 도날드슨이 커리어 첫 3홈런 경기를 펼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도날드슨은 8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날드슨이 때려낸 3개의 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다. 양 팀의 동점 승부가 이어지던 3회 말 솔로 홈런으로 팀에게 리드를 안겨준 도날드슨은 팀이 4-5로 뒤져있던 7회 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8회 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낸 도날드슨은 토론토 역사상 16번째로 한 경기에서 3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조날드슨의 세 번째 홈런이 터진 8회 말 토론토의 홈 구장인 로저스센터엔 파란색 모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홈팬들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트 트릭(Hat-trick: 1경기에서 홈런을 3개 때려낸 것)을 해낸 도날드슨을 향해 모자를 던져 경의를 표한 것이다. 

 

해트 트릭은 크리켓에서 쓰이던 용어로, 최근 모든 종목의 스포츠에서 통용되고 있다. 종목마다 그 의미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번의 큰 활약을 했을 때 쓰인다. 

 

야구에서는 1년 전, 토론토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방의 홈런을 때려내며 시작됐다. 

 

지난 2015년 8월 30일 토론토의 홈 구장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엔카나시온이 홈런 3방을 때려내자 홈팬들이 모자를 던지며 그의 활약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해트 트릭의 첫 번째 주인공. 에드윈 엔카나시온(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해트 트릭의 첫 번째 주인공. 에드윈 엔카나시온(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해트 트릭의 두 번째 주인공은 마이클 샌더스였다. 샌더스는 올 시즌 6월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때려냈고, 캠든야즈에 있던 토론토 팬들은 파란 모자를 던져 구장을 파란 물결로 물들였다. 

 

해트 트릭을 달성한 선수에게 모자를 던지는 토론토 팬들의 세레머니는 점차 토론토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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