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계 사이트가 분석한 AL 좌익수 컨택 능력 1위 김현수(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미 통계 사이트가 분석한 AL 좌익수 컨택 능력 1위 김현수(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의 컨택 능력이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중 최상위였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렸다.

미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 좌익수들의 컨택 능력에 대해 분석했다.

타구 속도와 타구 비율, 삼진, 볼넷 조정득점창조력(WRC+) 등을 종합한 평점에서 김현수는 총점 124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김현수의 뒤를 이어 저스틴 업튼(119점), 알렉스 고든(106점), 로비 그로스먼(100점), 멜키 카브레라(100점)가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컨택능력 부문 TOP5에 올랐다.

한편, 해당 매체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했던 김현수를 시즌 초반 전력에서 제외한 것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무리 잭 브리튼을 활용하지 않은 실수와 비교하며 볼티모어의 결정에 혹평을 내렸다.

또한, 김현수가 삼진/볼넷 비율에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했으며 현재 실력을 계속 이어간다면 풀타임 기준 15홈런도 가능하리라 봤다. 추가로 볼티모어가 김현수가 좌완 상대로 거의 나서게 하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김현수에게 좌완을 상대할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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