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이대호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이대호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이대호의 행선지가 일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 언론 '스포츠호치'는 1월 7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한신 타이거즈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3루수 자원 에릭 캠벨을 영입했지만 아직 1루가 비어있는 상태로 구단 내부에서 추가 영입 의견이 나왔다. 한신은 후쿠도메 고스케를 1루수로 전향시키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3루수로 고정 시킬 생각이었지만 변수가 생기면서 이대호 영입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전했다.

한신의 1루수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마우로 고메스가 지켰지만, 한신이 고메스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고메스는 한국프로야구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2012시즌부터 4년간 활약한 바가 있고, 이 기간동안 98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마지막으로 이 언론은 한신 관계자가 “이대호는 계산할 수 있는 선수다. 조건만 맞으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유계약선수인 이대호는 한신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팀 지바 롯데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