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사진=엠스플뉴스)
황재균(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과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고든 베컴과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고든 베컴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계약 내용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베컴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 시 12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베컴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다. 비록 마이너리그 계약이나 황재균과 같은 포지션 경쟁자로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의 경쟁자이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제쳐야할 여전히 가장 큰 경쟁자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지만 베컴의 영입으로 황재균은 더욱 치열한 스프링캠프를 보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베컴의 영입으로 황재균은 누네즈, 켈비 톰린슨, 코너 길라스피를 포함 총 4명의 경쟁자를 제쳐야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재계약을 한 베컴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9년 차를 맞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953경기 출전 748안타 74홈런 타율 .240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3경기 출전,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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