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테임즈 (사진 = NC)
밀워키의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테임즈 (사진 = NC)

[엠스플뉴스]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에릭 테임즈를 향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FOX Sports는 2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MLB 구단들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중요 사항을 선정했다.

각 구단들이 마주한 중요 사항이 하나씩 언급된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에는 한 가지 질문이 내려졌다.

기자는 "kBO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온 테임즈가 재도전에 성공해 홈런왕 크리스 카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사실상 밀워키의 2017시즌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선수로 테임즈를 꼽은 셈이다.

카터는 2016시즌 4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많은 홈런에 비해 비교적 낮은 타율로 인해 지난 11월 테임즈의 영입과 동시에 지명할당 조치를 당해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와 1년 3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매체는 밀워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테임즈가 카터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줘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지난 7일 MLB.com은 "테임즈는 경기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가될 것"이라며 그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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