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기자)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주목해야 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팬레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초청된 마이너리거 중 주목해야할 메이저리그 서부지구 선수'라는 제목으로 선수들을 소개하며 황재균을 다뤘다.

헤이먼 기자는 '만 29세의 황재균은 KBO리그 출신으로 주전 3루수로 나설 수 있는 길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그럴 경우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유틸리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재균은 2016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타율 .330 26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황재균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주목해야 할 초청선수로 베테랑 지미 롤린스를 꼽았다. 롤린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샌프란시스코만큼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를 많이 데려오지 않는다. 이번에도 29명의 선수들을 데리고 가는 샌프란시스코다. 그 가운데 5년 혹은 그 뒤에 명예의 전당에 고려를 받을 수 있는 지미 롤린스도 포함돼있다. 롤린스는 고든 베컴과 내야 벤치 자원을 두고 경합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해 황재균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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