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발(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산도발(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부활을 노리는 파블로 산도발(31)이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산도발은 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프링캠프로 공식 합류했다. 산도발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팀 훈련보단 개인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4월 왼쪽 어깨 수술로 2016시즌 단 3경기에만 출전했던 산도발은 올 시즌을 부활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산도발은 "부상을 당한 뒤 오프시즌을 맞았다. 경기에 출전할 준비 또한 마쳤다"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산도발은 "제 1의 목표는 팀 동료들에게 내가 여전히 주전 3루수이며, 보스턴의 훌륭한 자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산도발은 200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 2015년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0년 차를 맞는 산도발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버리기 위해 감량 또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 존 패럴 감독 역시 산도발과 관련해 "산도발은 잃어버린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돌아왔다. 산도발과 겨울 동안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산도발은 경기력 회복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몸 상태를 훌륭히 만들었다"며 산도발의 현재 몸 상태를 칭찬했다.
산도발은 메이저리그 9년 통산 998경기 출전 116홈런 509타점 타율 .287 OPS(출루율+장타율) .790을 기록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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