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마니 그랜달(사진=엠스플뉴스)
야스마니 그랜달(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류현진이 첫 라이브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류현진은 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대일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첫 라이프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4타자를 상대한 류현진은 세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건강한 몸 상태임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첫 두 타자를 모두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세 번째 타자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내 다시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 총 23구를 던져 깔끔한 1이닝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함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그랜달은 류현진의 몸 상태가 완벽히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랜달은 "류현진이 예전의 폼으로 돌아온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예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류현진을 상대했는데 당시도 좋은 투수라고 느꼈다"며 운을 뗀 뒤 "이런 선수가 다저스 투수진에 복귀한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졌다고 할 수 있다"며 류현진의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공적인 라이브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후 체력훈련으로 이날의 훈련 일정을 마쳤다. 별다른 몸 상태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은 5일 간격의 라이브피칭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 라이브 피칭 집중분석 및 관련 인터뷰는 20일 20시 30분 방송되는 MBC SPORTS+ '엠스플투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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