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피칭을 이상 없이 소화한 류현진(사진=조미예 특파원)
불펜 피칭을 이상 없이 소화한 류현진(사진=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활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류현진은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스프링 캠프가 펼쳐지고 있는 애리조나에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날 컨디션 점검을 위한 불펜 피칭을 진행한 류현진의 몸 상태는 건강했다. 투구 동작 중 전혀 불편함이 없는 상태로 류현진은 다수의 투구를 진행했다.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손혁 MBC SPORTS+ 역시 류현진의 몸 상태를 건강하다고 판단했다. 손혁 위원은 "라이브 피칭 후 약간의 뭉침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것을 보니 이상이 있는 뭉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혁 위원은 불펜 피칭을 이상 없이 소화하다는 것이 그만큼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손혁 위원은 "현재 긍정적으로 생각이 드는 부분은 통상 어깨 수술을 하고 불편함이 있다면 불펜 피칭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는 회복 과정 중 오히려 힘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고 통증도 남아있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불펜 피칭도 이상 없이 소화하는 것으로 보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혁 위원의 말대로 스프링 캠프 이후 공식적인 두 번의 투구에서 건강함을 증명한 류현진은 올 시즌 전망을 기대케 했다.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류현진은 이틀 뒤인 오는 25일 스프링 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스프링캠프 기간을 맞아 MBC SPORTS+와 엠스플뉴스는 [엠스플 in 캠프]란 이름으로 미국 애리조나, 투산, 플로리다와 호주 그리고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등 캠프 전역을 현장 취재합니다. [엠스플 in 캠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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