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비야르가 밀워키 브루어스가 제시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 제의를 거부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조나단 비야르가 밀워키 브루어스가 제시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 제의를 거부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도루왕’ 조나단 비야르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연장 계약 제의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최근 내야수 비야르에게 2,000만 달러의 규모의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비야르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밀워키로 이적한 비야르는 2016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비야르는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285 19홈런 92득점 63타점 OPS .826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비야르는 출루율 .369로 내셔널리그 타자(규정타석) 가운데 16위에 올랐으며 무려 62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며 메이저리그 도루 전체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야르의 계약 거절에 대해 ESPN은 “비야르는 2017시즌을 마친 이후에야 첫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때문에 그가 현시점에서 안정적인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번 계약 거절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밀워키는 비야르를 올 시즌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기용하고 유망주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방침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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