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티보(뉴욕 메츠)에 이어 또다른 NFL 선수 샌더스 커밍스가 야구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팀 티보(뉴욕 메츠)에 이어 또다른 NFL 선수 샌더스 커밍스가 야구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디펜시브백 샌더스 커밍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프로야구 선수로 변신한다.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캔자스시티 치프스 출신 커밍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며 샌더스가 차후 외야수로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3월 만 27세가 되는 커밍스는 2013년 치프스로부터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치프스에선 단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날 애틀랜타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며 NFL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커밍스에게 야구는 그다지 생소한 종목은 아니다. 커밍스는 고교 시절 야구선수로도 활동했으며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37라운드 지명을 받았었다. 그러나 커밍스는 당시 애리조나와의 계약을 거절하고 조지아 주립대학교 진학을 선택하며 NFL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커밍스의 에이전트 찰스 해리스턴은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커밍스가 야구를 선택했다면, 벌써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커밍스는 스탈링 마르테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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