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반등을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4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첫 5번의 시범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에 따르면 박병호는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16년 겨울 미네소타에 방출대기 조치를 당해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향한 박병호는 2017시즌 주로 백업으로 나서거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박병호가 다시 로스터에 합류되기 위해서는 적은 기회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한다. 타격폼을 수정하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박병호가 달라진 컨택 능력을 뽐내고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공개된 25일 경기 선발 라인업은 바이언 벅스턴(중견수) - 조지 폴랑코(유격수) - 미겔 사노(3루수) - 케니 바르가스(1루수) - 박병호(지명타자) - 맥스 케플러(우익수) - 에디 로사이로(좌익수) - 제이슨 카스트로(포수) - 에이레 아드리안자(2루수)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