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날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시범경기 첫 날 선발 출전한 김현수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의 시범경기 첫 안타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김현수는 2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라주 조커 머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은 우완 투수 마이클 풀머였다. 풀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승 7패 평균자책 3.06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1루에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풀머를 상대해 배트를 휘둘렀으나 2루수 땅볼 아웃됐다.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1루에 두 번째 투수 마이크 펠프리와 만났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인 5회 초 2사 1, 3루엔 워릭 서폴드를 상대해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디트로이트 2루수 후안 페레즈는 김현수의 타구에 실책을 범했고 이를 틈타 3루 주자 크리스 디커슨이 홈을 밟았다. 상대 실책으로 이루어진 득점이라 김현수의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김현수는 6회 말 아네우리 타바레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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