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첫 시범경기에서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황재균은 5회 초 3루 코너 길라스피의 대수비로 투입됐다.
6회 말과 8회 두 번의 타석 연이어 삼진을 당한 황재균은 수비에서도 실책을 범해 경기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5회 말 대수비로 모습을 드러낸 황재균은 길라스피를 대신해 신시내티 호세 파라자의 타구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바렛 애스틴의 공을 보며 타격 기회를 노렸지만 삼구 삼진을 기록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9회 초 수비에서 한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9회 초 1사 주자 1루 신시내티 가브리엘 게레로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실책을 범한 것이다. 투수 네일 라미레스가 후속 타자를 삼진과 병살타로 막아내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4로 뒤지고 있던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역전 홈런을 쳐낸 마레로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