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두 번째 라이브 피칭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에 펼쳐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 투구를 했다.
20일 첫 라이브피칭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호평을 받았던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2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재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훈련을 마친 후 MBC SPORTS+와의 인터뷰에 응한 류현진은 이날의 투구에 대해 “변화구와 제구도 좋았고 투구 수도 늘릴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첫 번째 라이브 피칭에 비교해 이날 라이브 피칭은 어땠는지
류현진 : 변화구도 제구도 그렇고 투구 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Q. 첫 번째 이닝과 두 번째 이닝이 결과적으로 약간 달랐다. 차이점이 있었나
류현진 : 크게 달라진 건 없었던 것 같다. 두 번째 이닝에는 처음으로 세트모션을 하고 던졌는데 그 때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Q. 시즌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류현진 :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 수술하기 전 훈련 일정과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다. 굉장히 좋은 것 같다.
Q. 어깨나 몸에 통증은 없나.
류현진 : 지금은 전혀 없다.
Q. 정규시즌에 황재균과 만나면 초구 속구는 던지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나.
류현진 : 저도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벌이는 입장이다.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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