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조미예 특파원)
오승환(사진=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첫 시범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해 피홈런 2방으로 3실점 했다.
오승환은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전 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회 등판해 1이닝을 소화, 3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3-1로 세인트루이스가 앞선 상황, 오승환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오승환은 첫 번째 상대한 타자 J.T 리알 무토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또한 프라도 다음으로 오른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는 이날 첫 홈런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에 동점을 허용하는 투런 홈런. 이후 오승환은 마이애미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다시 저스틴 바우어에게 이날 두 번째 피홈런이자 솔로 홈런을 다시 허용, 이날 홈런 2방으로 3실점 했다.
오승환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A.J 앨리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마무리, 3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첫 시범 경기를 가진 오승환은 이날 시범 경기를 끝으로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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