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간 오승환(사진=조미예 특파원)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간 오승환(사진=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준비가 차분히 진행 중이다.
오승환은 3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7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이 이날 세 타자를 상대하는데 던진 투구 수는 단 8개. 깔끔한 범타 유도와 여전히 위력 있는 투구가 눈에 띄었다.
오승환은 7회말 리온스를 대신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등판했다. 이어 애틀란타 카일 쿠빗자를 상대한 오승환은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첫 타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신 카즈마와 오지 엘비스 역시 각각 좌익수 뜬 공과 1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오승환은 세 타자를 상대한 이후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8회, 마운드를 넘겨줬다.
WBC 복귀 이후 처음 가졌던 3월 17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진 2경기 연속 호투 기록. 3일의 등판 간격을 가진 오승환의 시즌 준비 역시 차분히 진행 중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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