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번트로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희생번트로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3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전날인 1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안안타를 생산해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00에서 .222가됐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무사 주자 1루에서 기습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은 3회 말 이었다. 1사 주자 1루에서 초구 패스트볼이 들어오는 사이 1루주자 델리뇨 드쉴즈가 2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3-2로 앞선 5회 말 무사 주자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에 1루주자 드쉴즈는 3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1루에 출루하자마자 대주자 트래비스 스나이더로 교채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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