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주전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주전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올스타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즈가 좌측 무릎 염증을 딛고 23일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라며 “25일엔 포수 마스크를 쓰고 6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합류한 페레즈는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팀 동료인 드류 부테라와의 홈 충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 다행히 단순 염증이란 진단을 받았고,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해 지명타자로 타석에 나설 계획이다.

"페레즈는 준비됐다"고 운을 뗀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포수 캐칭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경기를 치를 채비를 마쳤다. 페레즈는 필요하다면 경기 내내 포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올스타 포수’ 페레즈는 139경기에 나서 타율 .247 22홈런 64타점 OPS .725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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