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시거(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코리 시거(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2016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의 주인공 코리 시거(LA 다저스)의 개막전 출전이 긍정적 신호를 그리고 있다.
시거는 최근 파울 타구에 맞은 정강이 타박상과 사근 부상을 이유로 이번 시범 경기에서 총 3경기만을 출전하고있다. 시거의 마지막 시범 경기 출전은 3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
이어 시범 경기에서만 2번의 부상으로 올 시즌 자신의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의 정상적인 출발에 우려가 생기는 상황.
그러나 시거는 3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 세 타석을 이상 없이 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현지 기자들에 의하면 시거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지 않고 세 번 타석에 들어서 좋은 몸 상태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시거 역시 "세 타석을 소화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개막전 출전 소식에 청신호가 그려졌다.
시거의 지난 시즌은 화려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한 2015 데뷔 시즌을 넘어 본격적인 정규 시즌을 맞이한 시거는 157경기에 출전, 193안타 26홈런 72타점의 놀라운 기록과 함께 타율 .308 OPS(장타율+출루율) .87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과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 대열에 올라서기 위한 올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잇따른 부상에 염려가 따랐으나 이내 부상을 극복한 시거가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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