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수 1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기록한 김현수(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2타수 1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기록한 김현수(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12경기 연속 출루 기록까지 이어갔다.
김현수는 3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스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했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멀티 히트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의 기록. 뿐만 아니라 김현수는 지난 3월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3타수 1안타 기록 이후 벌써 12경기째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의미있는 기록까지 이어졌다. 토론토 전 좌완 제프 벨러보에게 안타를 뽑아낸 김현수는 이날도 좌완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안타를 이어간 것. 벨러보에게 안타를 기록하기 전 김현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 좌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첫 타석부터 김현수의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 말,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김현수는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를 상대했다.
이어 김현수는 좌완 아처의 투구를 정확히 밀어치는 좌익수 앞 안타로 3루 주자 페드로 알바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가 3-2로 한 점 앞선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아처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기록, 좌완 투수를 상대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가튼의 타구 타격에는 성공했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7회 초 수비과정에서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기분 좋은 시범 경기 첫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안타, 12경기 연속 출루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김현수는 올 시즌 활약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김현수의 시범 경기 성적은 47타수 13안타 7타점 타율 .276 을 기록하고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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