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말 3루수 대수비로 출전한 황재균은 8회 말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의 땅볼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후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호수비를 보여준 황재균은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이 3-2로 앞선 9회 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황재균은 볼카운트 1-0에서 상대투수 블레이크 스미스의 2구 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려보냈다. 이 타구를 잡으려던 우익수가 쫓아갔지만 잡지 못했고 그 사이 황재균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무사 2루서 황재균은 내친김에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이웃이었다.

전날 끝내기 안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맹활약을 펼친 황재균은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를 터뜨린 황재균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타율 .325(40파수 13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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