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주전 마무리로 시작하는 오승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2017시즌 주전 마무리로 시작하는 오승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2017시즌 주전 마무리 투수로 출발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FOX SPORTS'는 3월 28일(이하 한국 시간) 2017시즌 판타지게임에서 주목해야할 몇몇 선수들을 선정했고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게임이란 팬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구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말한다. 비록 게임 속에 대한 평가이긴하나, 지난 시즌 성적과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예측이 반영된 평가이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해당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지난 2016시즌 환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7월 중순 갑작스럽게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19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은 1.92이며 뛰어난 삼진 비율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승환은 다음 시즌 세이브 부문에서 선두를 달릴 것이다. 만약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기록하지 못한다면 이는 매시니 감독이 출전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오승환의 실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7일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일찍이 개막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3일 홈구장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중간 계투로 지난 시즌을 시작했던 오승환은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부진한 틈을 타 소방수 자리를 맡게됐다. 그리고 이제는 주전 마무리로 오는 201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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