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시범경기 5호 홈런을 때렸다.

황재균은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4회 초 3루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된 황재균은 곧바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맞이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4회 말 2사 2루에 등장한 황재균은 상대 선발 좌완 코디 리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중계진도 황재균의 홈런 직후 "황재균이 경기장 우측으로 밀어쳐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보여줬다"는 말을 덧붙이며 밀어쳐서 홈런을 친 황재균의 파워에 감탄한 모습이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5개 홈런 중 3개의 홈런을 우측 방향으로 날려보냈다.

황재균은 이날 홈런과 함께 8회에는 2타점 적시타까지 때리며 혼자 4타점을 쓸어담았다.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황재균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타율 .349(43타수 15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2017 MLB 시범경기는 '엠스플뉴스'와 'MLBKOR.com'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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