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빅리그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또한, 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달렸다.

테임즈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서 홈런 아치를 그렸다.

첫 타석부터 테임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주자 없이 테임즈는 컵스 선발 존 래키와 상대했다. 테임즈는 1볼에 가운데에 몰린 2구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 안타로 테임즈는 7경기 연속 장타 기록 달성과 함께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이후 테임즈는 다음 타자 라이언 브론의 투런포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팀이 3-3으로 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래키와 다시 만났다. 끈질기게 래키를 물고 늘어진 테임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81.9마일 커터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번 홈런으로 테임즈는 밀워키 역대 최다 연속 홈런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전까지 밀워키 소속으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1997년 제러미 버니츠가 유일했다.

한편,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종전 .378에서 .400으로 상승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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