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 스즈키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 스즈키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 스즈키가 12년간 몸담은 친정팀 시애틀을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치로는 4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2회 첫 타석에선 상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이치로의 첫 안타는 4회에 나왔다. 이치로는 4회 초 1사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서 에르난데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9일 경기 이후 14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치로는 9회 마지막 타석서 에반 마샬을 93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서 올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만든 이치로는 현재까지 시즌 타율 .158(19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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