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홈런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8호 홈런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다.
테임즈는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연전 첫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테임즈의 방망이가 이날도 위력을 발휘했다. 첫 타석 안타에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어코 시즌 8호 홈런까지 뽑아냈다.
19일 시카고 컵스전 7호 홈런에 이은 3경기 만에 홈런. 테임즈는 3-4로 뒤진 5회 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8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기록한 엄청난 페이스다. 이에 밀워키 현지 중계진 역시 테임즈의 놀라운 활약에 뜨거운 칭찬을 보냈다. 현지 중계진은 "테임즈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합니다. 밀워키에서 엄청난 역할을 맡고 있는 테임즈입니다"라며 테임즈의 활약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테임즈의 타격 동작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연일 계속되는 활약을 칭찬했다. 현지 중계진은 "타석에서 테임즈의 모습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밀어치는 것이 좋았습니다. 테임즈가 중견수 담장을 넘겨 홈런을 때릴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라며 빠르고 정확한 스윙을 보여주는 테임즈의 타격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괴력'이라는 표현으로 테임즈의 힘에 대한 언급 또한 이어갔다. 현지 중계진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듯합니다. 경기장 모든 지역에 타구를 보냅니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이날 멀티히트를 비롯 올 시즌 15경기 53타수 22안타 8홈런 14타점 타율 .415 OPS(장타율+출루율) 1.481을 기록하고 있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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