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 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시즌 8호 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시즌 9승(8패)째를 올렸고,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에서 마감하며 시즌 10패(6승)째를 당했다.

밀워키는 1회 말 트레비스 쇼의 쓰리런 홈런으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2회 초 콜튼 웡의 3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초 맷 카펜터의 솔로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밀워키에서는 테임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테임즈는 팀이 3-4로 뒤진 5회 말 1사 1루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밀워키는 6회 말 제트 벤디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6-4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5.1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