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현수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적은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인터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김현수는 4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사구 무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안타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50이 됐다. 지난 25일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오랜만에 출전기회를 부여받은 김현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수는 "오늘 선발 투수가 갑자기 바뀌어서 분석이 어려웠다.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준비를 좀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두 번째 타석 삼진에 대해 "작년에 상대한 투수(대니 파쿼)라서 체인지업이 좋고 직구를 높게 던진 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너무 어려운 공에 속아서 조금 아쉬웠다" 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파쿼를 상대로 통산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이날 경기 안타가 없었던 부분에 대해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과 팔을 몸에 타이트하게 붙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테임즈에 대해서는 "원래 잘하던 선수이기에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력이 있던 선수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테임즈는 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쳐내 밀워키 구단 역사상 4월 한 달 내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선수가 됐다.

현장취재 박상미 통신원 sangmispark@gmail.com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