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24)가 다음 주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산체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이두근 부상으로 10일 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회복 속도가 빠르다.

그는 벌써 배팅 케이지(batting cage, 철책이 처져있는 타격 연습장)에서 타격 훈련을 재개했으며, 이미 120피트(36.6m) 캐치볼 훈련도 하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해 53경기에 나서 20홈런 42타점 타율 .299를 기록하며 양키스의 젊은 스타로 떠올랐다. 신인 선수가 데뷔 51경기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 1930년 윌리 버거(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던 첫 풀타임 시즌인 올해는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5경기 성적도 타율 .150, 1홈런, 2타점, OPS .490에 그쳤다.

반면, 산체스의 부상 이탈로 기회를 잡은 오스틴 로마인(28)은 올해 13경기에 나서 타율 .293,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체스가 복귀 채비를 서두르는 이유다.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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