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핫스타로 떠오른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MLB 핫스타로 떠오른 에릭 테임즈(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올시즌 초반 타격감은 가히 폭발적이다.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까지 21경기에 출전한 테임즈는 타율 .370 11홈런 19타점 OPS 1.39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테임즈의 폭발적인 타격감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

이날 CUT4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MLB.com의 밀워키 브루어스 담당 기자 아담 맥칼비도 “테임즈의 타격 페이스가 지속될 것 같진 않다”며 "테임즈의 현재 페이스가 어떻든 80홈런을 때릴 것이라곤 생각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맥칼비 기자는 "테임즈도 앞으로 타격감이 잠잠해질 시기를 겪을 것이다"고 운을 뗀 뒤 "팬들은 테임즈의 침체에 당황해하며 ‘테임즈가 자신의 기량을 잃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테임즈의 타격감이 잠잠해질 시기가 오더라도 이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어떤 타자도 뛰어난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긴 어렵다. 다만 훌륭한 타자들은 슬럼프를 잘 극복해 빠르게 정상의 자리를 되찾곤 한다. 만일 테임즈가 슬럼프를 겪더라도, 이를 빠르게 극복해낼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서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