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김현수(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김현수(30,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안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상대 선발이 좌완 C.C 사바시아이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현수는 이날 우완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해 선발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0-1로 뒤진 2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피네다와 첫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의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김현수는 피네다와 6구 싸움끝에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했다. 이날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보여주고 있는 피네다를 상대해 5구와 6구를 볼로 기록한 점이 좋았다.

0-5로 점수가 5점 벌어진 2사 주자없이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진으로 두 번째 타석에서 물러난 김현수였으나 김현수는 첫 타석에 이어 두 타석 연속 풀 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초구 파울 타구가 아쉬웠다. 초구를 공략한 김현수는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쳐 외야 좌측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아쉽게 파울 선상을 넘겼다. 이후 풀카운트 끝 8구를 아쉽게 스트라이크로 기록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다. 1-7로 6점 뒤진 6회 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아담 워렌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통산 101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작성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3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257 OPS(장타율+출루율) .721이다.

김다빈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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